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처음 도전할 때 느낄 두려움과 걱정을 덜고 넓은 세상에서 끊임없이 도전하기 바란다”라며 '경기청년 갭이어' 2기 청년들을 응원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수원 아주대학교 연암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2기 참여자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도전이 쌓이면 그 자체가 주는 아름다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꿈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라고 정의한 김 지사는 “공무원이 되고 싶어, 대통령이 되고 싶어 하는 것이 명사다. 동사는 뭔가 하고 싶은(To Do) 것”라며 “여러분에게는 투 두(To Do)를 추구하라고 권하고 싶다. 그런 것들이 반복되고 축적이 되면 '인간적으로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투 비(To Be) 단계로 나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더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한 민선 8기 3대 청년 기회패키지 사업 중 하나로, 청년 600명에게 하고 싶은 일을 탐색하고 시도와 도전을 통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작한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3주간의 '파트(PART) 1 탐색과 발견' 과정,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12주간의 '파트(PATR) 2 도전과 변화' 과정을 진행한다.
앞서 갭이어 1기는 지난달 오리엔테이션과 3주간의 파트(PART) 1 탐색과 발견 과정을 마치고 진로 탐색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1기 청년들의 프로젝트 중 가장 많은 분야는 디자인, 교육, 영화·드라마,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 순이며 그 밖에도 음식, 음악, 환경·생태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갭이어 2기에 참여한 300여 명의 청년들은 김 지사에게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동기, 프로젝트 계획과 기대감 등을 밝혔다. 김 지사는 '그래 너 하고 싶은 거 다해'라는 카드섹션으로 청년들의 꿈을 향한 도전에 응원과 격려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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