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민선8기 핵심공약 가운데 하나인 마을택시 구간을 대폭 확대 운영키로 했다.
순창군 3일 민선8기 취임이후 지원대상 확대를 위해 조례를 개정, 13개 마을을 추가 선정해 모두 51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을택시는 주민들이 택시를 불러 읍·면 소재지까지, 읍·면 소재지부터 해당 마을까지 1인당 1000원만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복지 서비스다.
그동안 적성면과 금과면의 경우 마을택시 운행구간이 마을에서 면소재지로 한정돼 읍까지 가야 할 경우 면소재지에서 버스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추가선정을 통해 순창읍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마을택시 이용이 더욱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또 마을택시 탑승 시 주민들의 편익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을택시 이용자 카드를 도입을 결정했으며, 시범 운영 중인 문제점들을 보완해 9월부터는 전체 마을택시 운행 마을에 보급 운영할 예정이다.
최영일 군수는 “마을택시 확대 운행을 통해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사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서비스 개선과 추가 확대를 통해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이동편의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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