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탄은행이 지난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북 익산 수해복구 현장에서 땀을 흘리는 군 장병들에게 따뜻한 밥차 무료배식으로 고마움을 전달했다.
익산지역은 이번 기록적인 폭우로 여의도 면적의 15배가 넘는 농지가 침수되는 등 대규모 피해를 입었고, 1만2000여 명의 군 장병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에 전주연탄은행은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1일까지 매일 350명 분씩 9일동안 3000여 명의 군장병에게 밥차 무료배식을 진행했다.
무료배식 봉사는 전주연탄은행 자원봉사자 10여 명이 매일같이 참여했으며, 지역 여성기업협회원 및 새마을부녀회원들과 전주시 완산구 119의용소방대 등도 봉사활동을 통해 수해의 아픔을 함께 나눴다.
윤국춘 전주연탄은행 대표는 "수해 피해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당한 이웃을 돕고, 고통을 나누는 일에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주연탄은행은 2015년부터 IBK기업은행으로부터 밥차를 기증받아 매년 운영예산 후원으로 '참! 좋은 사랑의 밥차' 무료급식을 9년째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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