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지기'로 변신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주의 한 책방을 둘러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제주 북살롱이마고 책방지기는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조금 특별한 손님이 오셨다"며 "바로 양산에 있는 평산책방 책방지기이신 문 전 대통령"이라고 소개했다.
책방지기가 올린 사진에서 문 전 대통령은 편한 복장으로 뒷짐을 진 모습이었으며, 김정숙 여사는 볏짚 모자를 쓴 채 책을 구경하고 있었다.
책방지기는 "(문 전 대통령이) 새내기(!) 책방지기로서 이런저런 궁금한 점도 질문하셨다"면서 "책방들 모임도 궁금해하셔서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책방넷)와 제주책방넷 이야기도 들려드렸다"고 전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항공편으로 제주를 찾아 휴가를 보내고 있다.
문 전 대통령 지난해에도 제주에서 7박8일 동안 휴가를 즐겼다. 또 2019년 7월 대통령 시절에도 2박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했으며, 2015년 10월 당대표 시절에는 주말을 이용해 제주를 다녀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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