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오는 22일까지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에 따른 모니터링단 2기를 공개모집한다.
2일 시에 따르면 모니터링단은 고령 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어르신들이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수혜자들의 의견과 욕구를 신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다.
현재 순천시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인구 대비 17.7%인 4만 9447명으로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시는 초고령 사회를 대비하고 도시의 불합리한 사항에 대한 개선 및 고령 친화도시 추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모니터링단 15명을 이달 22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17세 이상 순천시민으로 고령 친화도시 조성에 관심이 있고 SNS 활동이 가능한 자다.
모니터링단 임기는 1년으로 내년 8월까지 순천시 고령 친화도시 정책 사업에 대해 상시 조사와 점검에 나선다.
생활 불편·개선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지난해 6월 WHO 고령 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순천시는 '100세 인생, 노후가 행복하고 편안한 스마트 생태 도시 순천'을 비전으로 8개 영역 49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신청방법은 고령 친화도시 모니터링단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노인복지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명순 노인복지팀장은 "지난해 1기 모니터링단을 모집했으나 분야별 활동을 많이 하지 못해 아쉬운 점이 많다"며 "2기 모집을 통해 어르신의 일자리 참여나 여가활동 등 어르신을 위한 정책모니터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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