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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의견 많아 부담됐나"…함평군, 광주 군공항 여론조사 8월→올해 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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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의견 많아 부담됐나"…함평군, 광주 군공항 여론조사 8월→올해 말 '연기'

"주민 갈등 줄이고·이해도 높이는 취지" 설명

전남 함평군은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 예비 이전 후보지 유치의향서 제출을 위한 군민 여론조사를 올해 말까지 연기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함평군은 총 9차례의 주민설명회를 개최했고 이상익 군수가 군 공항 이전사업에 대한 담화문을 발표한 후 이달 말쯤 군민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함평군은 당초 권위 있는 여론기관에 의뢰해 대면조사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5주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고 대면 조사과정에서 찬반 군민 간에 발생할 수 있는 등 여러 문제가 우려됐다.

▲함평군청 ⓒ함평군

이로 인해 함평군은 선관위로부터 안심번호를 부여 받아 지역 방송사를 통해 실시하는 무선전화 조사방식으로 결정했다.

장정진 함평군 기획예산실장은 "당초 8월로 계획된 여론조사가 차질을 빚게 돼 군민들께 죄송스럽다"며 "찬성과 반대 측 모두 여론조사를 연기하기로 합의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군민이 군 공항 이전사업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힘쓰고 지역 내 반목과 갈등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함평지역발전연구원은 광주군공항의 함평 이전과 관련한 주민 찬반 여론조사를 한 결과, 반대(48.9%)가 찬성(35.5%)보다 많았다.

또 국방부가 광주 군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해당 기초단체장뿐 아니라 전남지사와도 협의하기로 해 함평군의 입지가 좁아졌다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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