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이 인사·입찰 비리에 연루된 정황이 확인돼 소방청으로부터 직위 해제를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소방청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인 A소방준감에 대해 직위해제를 통보했다.
소방청은 A소방준감이 인사 개입 및 소방병원 입찰 비리에 개입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소방준감은 신열우 전 소방청장 재임 시절 소방청에서 근무할 당시 운영지원과장으로 근무했다. 현재 신 전 소방청장은 승진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어 소방청은 같은날 A소방준감의 인사 개입 정황과 관계가 있는 중앙소방학교 간부 B씨도 직위해제 조치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청에 근무하실 때 발생했던 일이라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한다"며 "현재 공석이 된 본부장 자리에 대해 내부 인사를 어떻게 할 것인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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