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시니어들이 참여해 만드는 혈당 억제 기능성 국수 제조회사가 문을 열어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또 금명간 이 회사 제품을 사용하는 기능성 국수 식당도 개소할 예정이어서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고산면 현지에서 고령자 친화기업 기능성 국수공장 오픈식이 개최됐다.
오픈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김미곤 보건복지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이 참석해 시니어의 첫발을 축하했다.
고산자연휴양림 인근에 위치한 기능성 국수공장은 사단법인 농촌사랑(완주시니어클럽)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고령자 친화기업에 선정되면서 국비와 완주군의 대응투자로 오픈하게 됐다.
운영은 모법인으로 창업할 수 없다는 고령친화기업 규정에 따라 새롭게 창업한 메디컬건강면원협동조합(대표이사 최명선)이 맡는다.
공장 근로자는 만 60세 이상 20명이 고용됐으며, 해마다 2명 이상씩 추가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이곳 국수공장에서 생산하는 국수 원료는 완주군 휴먼에노스에서 개발한 상추 및 양배추 발효추출물을 첨가해 항당뇨성 효능, 즉 혈당 억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만큼 기능성이 뛰어나다.
이 국수 제품은 국수가락(歌樂)으로 브랜드화해 판매하게 된다.
특히 소비자들은 봉동읍에 문을 열게 될 ‘국수가락’ 식당에서 기능성 국수로 만든 다양한 국수를 맛볼 수 있다.
최명선 메디컬건강면원협동조합 대표는 “항 당뇨성 기능성 국수를 통해 국민건강증진, 노인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경제적 기여를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어르신들이 고령자 친화기업 기능성국수공장에서 활기찬 제2의 인생을 맞이 하면 좋겠다”며 “고령자들이 노년의 일자리에서 풍부한 경험과 인생의 지혜를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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