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전국 최초로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노인돌봄 스마트 워치'를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나주시는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에 선정돼 국비 4000만원을 확보했다.
사업 선정을 통해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한양대학교 생존신호정보센터와 이번달 부터 올해 연말까지 디지털 첨단기술을 활용한 치매안심 모델인 '나주형 스마트 건강지킴이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이 프로젝트는 치매안심마을에 사는 노인 100명을 선정해 생존신호정보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워치를 지원·관리하는데 중점을 둔다.
2018년부터 지정·운영중인 치매안심마을은 다시면 화동·산포면 매성·반남면 상대·세지면 섬멀·빛가람동 LH5·6단지 등 5곳이다.
스마트 워치는 실시간 위치정보를 비롯해 산소포화도·활동량 등 생체 건강신호, 우울·불안·스트레스 등 심리 수치 데이터를 측정·수집할 수 있는 치매 관리 맞춤형 기기로 보급된다.
치매 환자와 고령 노인의 낙상·미끄러짐과 같은 일상적인 사고와 사회적 문제인 고독사 위험 방지 등 마을주민의 더 안전한 노후 일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 시장은 "치매 예방과 어르신의 안전한 일상을 위한 스마트 워치 보급을 통해 지역사회 노인의 자립역량을 키우고 민선 8기 치매 통합 돌봄 서비스 체계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