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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폭염 속 시민 안전 지키자"…취약계층 집중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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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폭염 속 시민 안전 지키자"…취약계층 집중 관리

포항시, 9월 말까지 폭염 T/F 팀 운영... 전방위적 대응 태세 강화

염 속 시민행동요령 전파 홍보

경로당 무더위 쉼터 운영, 보행자 편의 위한 그늘막 쉼터 설치

경북 포항시가 폭염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방위적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포항시는 전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찰 활동 강화에 나섰다.

시는 안전총괄과와 노인장애인복지과, 남·북구보건소, 농업정책과 등 13개 부서가 협업해 폭염대비 T/F팀을 구성, 오는 9월 30일까지 종합적인 폭염대책반을 운영한다.

최근 경북도 내 폭염특보 발효에 따른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민방위경보시설, 전광판,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야외활동 자제 및 온열질환 예방 유의 등에 대한 행동요령을 전파하고 있다.

또한 폭염정보 전달체계를 구축해 폭염 주의보·경보 발령 시 재난문자를 신속하게 발송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옥외활동(논, 밭, 공사장) 및 야외활동 자제 ▲안전수칙 준수(물, 그늘, 휴식) ▲노약자 등 안부 묻기 등을 안전안내 문자를 통해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

특히, 폭염 3대 취약분야인 공사장 근로자, 논·밭 작업자,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공사장 근로자의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안내하는 한편 고령층 농업작업자를 중심으로 인명피해가 이어지고 있음에 따라 자율방재단, 이통장을 통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방문건강관리사, 노인돌보미, 이·통장, 담당공무원 등을 재난 도우미로 지정해 안부전화, 방문 건강 체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는 냉방시설이 잘 갖춰진 관내 경로당 630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폭염 대책 기간 운영하고 있다.

유동 인구가 많은 교차로 횡단보도 앞이나 교통섬에 신호대기 중인 보행자의 편의 제공을 위해 무더위 그늘막 쉼터 185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응급의료기관(포항성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에스포항병원, 포항의료원, 좋은선린병원)과 협력해 온열질환자 발생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농업재해 대책상황실 운영 및 긴급 보고체계 구축을 통해 농작물 폭염 피해를 모니터링하고, 수산사무소 소속 어촌 지도공무원의 양식 어장 현장 방문지도 등 어업인 대상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긴밀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취약계층, 취약시설에 대한 관리를 집중적으로 펼쳐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대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폭염에 따른 행동 요령에 따라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북 포항시청사 앞 횡단보도에 성치된 그늘막 쉼터 모습ⓒ프레시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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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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