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주도 남부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 폭염 경보, 그 외의 지역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기상청은 "폭염 경보가 발효된 북부, 동부, 서부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매우 무덥겠다"고 밝혔다. 또 제주도 중산간과 남부, 추자도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되겠고, 모레까지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32도~34도로 예상된다. 내일(3일) 아침 최저기온은 27도~28도, 낮 최고기온은 31~34도가량 되겠다.
당분간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이 강하게 유입돼 해안가 저지대 지역에서는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폭염 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강한 햇빛으로 인해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져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북부, 동부, 서부는 35도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오늘 오후(12~18시)에는 북부와 서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모레(4일)까지 계속해서 발생할 전망이다.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되고, 갑자기 하천의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안쪽 먼바다는 높은 물결과 바람이 불겠다. 특히,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풍랑특보가 계속 발표될 수 있으니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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