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강재구)는 천제단에서 장군봉 일원에 서식하는 한국 고유종인 둥근이질풀을 포함한 9종의 여름철 야생화가 만개했다고 1일 밝혔다.
‘고유종’이란 지리적으로 한정된 지역에만 자생하는 생물분류군으로 한국 고유종은 대한민국 영내에서만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모든 생물분류군을 의미하고 환경부에서 지정하며 2022년 기준 총 2206종이 있다.
여름철 야생화가 만개한 태백산 주봉인 장군봉에서 천제단까지 약 400m의 능선 일대는 태백산국립공원의 깃대종인 주목이 자생하는 대단위 아고산대 침엽수 군락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산림 생태계의 변화 및 쇠퇴가 우려되는 우리나라 주요 자연자원 보호지역이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김상희 자원보전과장은 “올여름 해발 1500m에서 자생하는 야생화와 주목을 감상하면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국립공원을 보호하는 마음을 느끼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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