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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민 "민주, 이동관=조국 만들려…하지만 한 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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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민 "민주, 이동관=조국 만들려…하지만 한 방이 없다"

국민의힘 김병민 최고위원이 민주당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청문회 보이콧'에 대해 "비겁한 회피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3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민주당 입장에서 그동안 후쿠시마 오염수부터 양평고속도로에 이르기까지 다 정말 있어서는 안 되는 일처럼 주장했지만 여기에 대한 한 방으로 국민적 설득을 못했다"며 "지금 이동관 방통위원장 내정자의 문제까지도 청문회를 열어서 제대로 된 문제제기를 하지 못하게 된다면 아마 지지층들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일 거고 민주당의 존재 이유 자체에 굉장히 큰 어려움에 빠지지 않을까"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금까지 이동관 내정자에 대해서 민주당이 해 왔던 상당히 많은 정치공세를 보면 (이동관 내정자의 도덕성은) 거의 2019년 있었던 조국 전 장관 수준이다. 도저히 임명될 수 없는 사람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즉 '조국 전 장관'이 비판받았던 수준으로 민주당이 비판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주장이다.

김 최고위원은 "시작은 아들 학폭 논란부터 시작됐는데 지금은 (민주당이) 그런 얘기 잘 안 하잖나. 왜냐하면 학폭 피해자로 찍었던 사람, 그 청년이 직접 나와서 나를 더 이상 (피해자로) 그렇게 부르지 말아 달라, 정치권에 소환하지 말아달라고 읍소까지 하고 있었던 상황"이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이제는 학폭 얘기를 하지 않는 상태에서 과거 있었던 이동관 (청와대 홍보) 수석 시절, 이명박 정부 시절에 있었던 문제들을 꺼내기 시작하는데 그게 지금 있는 방통위원장을 수행하지 못할 정도의 위법적인 사안이나 도덕적인 심각한 흠결 문제를 조국 전 장관 수준으로 끌어내릴 때만이 사실은 그 인사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것 아니겠나"라며 "(하지만) 여기에 대한 한 방으로 국민적 설득을 못했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그런 일들에 대한 비겁한 회피전략으로 차라리 청문회 보이콧하자고 하는 수순으로 나오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가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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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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