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폭염 상황관리와 비상상황 대비에 나선 가운데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31일 용인시 고진중학교 건설현장을 방문하고 작업상황을 둘러봤다.
도에 따르면 고진중학교는 용인교육지원청이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에 건설중인 신규 학교로 현재 전체 공정률은 26%가량 진행 중이다.
오 부지사는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와 함께 현장을 살펴본 후 “건설노동자는 실외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 선제적인 예방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폭염 발생 시 건설노동자가 즉시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휴게장소 등 모든 편의가 제공돼야 한다”고 현장 안전을 강조했다.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는 건설업, 제조업 등 산재사고 위험이 높은 업종 가운데 안전관리자가 없는 소규모 사업장에 파견돼 안전관리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도는 2020년부터 노동안전지킴이를 통해 도내 소규모 건설·제조업, 지역별 위험업종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도는 올해 노동안전지킴이 104명을 선발했으며, 총 4만여회의 현장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노동안전점검이는 지난해 총 2만4333개 사업장을 3만8834회(건설업 3만531 제조·물류 등 8303)을 점검해 6만1103건을 개선하는 등 산업현장 안전 확보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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