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사단 전북 완주군 예비군지역대(대장 김정제)가 31일 완주군 구이면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군 장병 20여명은 폭염으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이면 안덕리의 민가를 찾아 수해 복구를 위한 대민지원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해당 민가에 거주하는 노부부는 지난 수해로 주택 뒤편 급경사 언덕의 토사가 유실되면서 집을 덮쳤다.
이날 군 장병들은 포클레인 장비와 함께 붕괴된 언덕을 정비하고 집안에 밀려들어온 토사를 퍼냈다.
또한 구이농협(최만열 조합장)은 수해현장 복구작업에 참여로 수고가 많은 장병들을 위해 수박 등 간식을 기부했다.
안소연 구이면장은 “폭염경보가 발효된 날이었음에도 큰 도움을 준 군 장병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수해 위기를 딛고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복구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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