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시·군 등 공공부문의 ESG(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 경영 도입 시 길라잡이 역할을 할 지침서를 만들었다.
30일 도에 따르면 경기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경기도 ESG 행정체계 구축 방안 연구'를 바탕으로 새 지침서를 마련했다.
연구원은 기존 ESG 지침서를 기초로 경기도에 맞는 운영 방법론과 지침서를 마련하기 위해 선행 기본계획 수립 사례, K-ESG 가이드라인, ESG 모범 기준 등을 분석하고, 자문회의와 해외사례 분석을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ESG 추진 기본방향의 정립 △ESG 인식 제고 교육과 내부 공감대 확산 △단체장의 ESG 리더십 정립과 ESG 중요성 메시지 전파 △ESG 정책 추진방안 수립 △기본계획 수립 등을 적극적 이행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정책적으로는 △ESG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우선 실시 △ESG 법제도 기반 구축 △ESG 기본계획의 조속한 수립 △행정에 ESG 주류화를 위한 성과 목표와의 연동화 추진 등을 제안했다.
지침서는 31개 시군에 배포할 예정이며, 경기도 누리집 등에서 열람할 수 있다.
도는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지난해 7월 ESG 조례 운영 △10월 ESG 팀 신설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ESG 경영 도입을 위한 자가진단 평가 및 컨설팅 지원 △2023년 상반기 ESG 활성화 추진계획 및 기본계획 수립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석종훈 도 사회적경제국장은 “올해는 경기도 ESG 행정의 원년으로 경기도가 ESG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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