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가 국비 지원과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했다.
지난 27일 농림축산식품부 한훈 차관을 만나 핵심 사업 계획을 설명하며 농업 분야 소득증대 및 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예산안 반영을 강력히 촉구했다.
현재 보성군은 녹차와 쪽파, 벼, 단감 등 30여 개 정도가 자연재해로 인한 보험 가입이 가능한 품목으로 보험료의 90%를 보조하고 있다.
김 군수는 군의 단호박 재배면적이 전라남도의 46%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농산물 재해보험에 단호박이 불포함돼 있다며 사업지역 확대를 건의했다.
2023년 7월 기준 보성군 155ha 233농가에서 1866톤의 단호박을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지속적인 폭우로 인한 역병 발생으로 단호박 썩음 등 전체 재배면적의 50%에 가까운 면적에 호우 피해를 입은 사례 등을 설명했다.
군은 한훈 차관으로부터 적극 검토를 해보겠다는 긍정 반응을 얻어냈다고 전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기상이변에 따른 농업재해가 빈번해지고 피해 규모도 국지적, 대규모화할 것을 대비해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해 재정 지원을 건의하고 군민의 의견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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