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경남 통영에서 광주까지 음주운전을 한 4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8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41)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주택가에서 술을 마신 채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광주에 사는 여자친구와 전화 통화 중 말다툼을 한 그는 "만나서 이야기하자"며 거주지인 경남 통영에서 출발, 200여㎞를 운전했다.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차량에서 내리는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치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정확한 음주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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