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안산 장상지구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나들목 설치공사 타당성 검토 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이민근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당 용역은 2027년 완공을 앞둔 3기 신도시인 장상 공공주택지구에 1만4000여 가구의 입주가 예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장상지구는 서해안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들목이 없어 고속도로 진출입을 위해 영동고속도로 안산IC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에 나들목이 개설될 경우 현재 10㎞ 구간에 약 10분이 걸렸던 조남JC에서 장상지구로의 이동이 1㎞, 약 2분대로 이동 가능해진다.
용역 내용은 서해안고속도로와 유출입 가능여부 검토 및 최적대안 선정 등이며, 지난 5월 착수해 오는 11월 완료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최종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경제성, 사업 타당성, 정책분석 등을 통해 최적의 대안 노선 선정 이후 국토교통부 및 한국도로공사, LH 측에 공식 요청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 및 교통편의 증진과 상습적 차량정체가 빚어지는 서해안고속도로 안산IC, 목감IC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서라도 장상지구 나들목 개설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며 “유관기관과 적극 협의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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