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원도심의 중심상권이었던 여문지구 문화의 거리가 쇠락해져감에 따라 여수시 의회가 '문화의 거리' 활성화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한다.
민덕희‧김행기‧백인숙‧이미경 의원등 여문지구 지역구 의원 4명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8일 오후 2시 의회 소회의실에서 '여문지구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강문성 도의원, 여수시 담당부서, 여서동‧문수동 자치위원장, 문화의 거리 상가번영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간담회 개최에 앞서 이들 네 명의 의원들은 여문지구 민원 청취를 위해 여수시담당부서 관계자와 함께 지난 26일 문화의 거리 정비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현장을 방문해 시설 정비, 도로 단절, 보행로 문제 등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여문지구 활성화를 위해서는 문화의 거리 기반이 잘 만들어져 다양하게 활용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민덕희 의원은 "같은 지역구 의원과 함께 문화의 거리 조성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의견을 모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문제가 잘 해결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을 모으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김행기 의원은 "공사 시행 전부터 예상되는 문제점을 지적해왔으나 해결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멀리보고 큰 그림을 그리며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의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시 정부에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백인숙 의원은 "문화의 거리 데크는 안전사고도 많고 보수정비에도 많은 비용이 발생하며 지속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시민의 안전과 즐거움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이미경 의원은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이 완성되지 못하고 있고 조성된 길마저도 단절되는 구간이 많아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지역 의원과 여수시 관계자가 머리를 맞대고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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