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속초사자놀이보존회(회장 김성하)와 속초시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가 오는 28일에서 29일까지 1박 2일 동안 ‘속초사자놀이와 함께하는 우리 지역 전통문화 배움터’라는 주제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속초사자놀이 전승 심화캠프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속초사자놀이 보존 전승 사업 중 하나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속초사자놀이의 체계적 교육과 발표회 기회 제공 등 관련 학습 기회를 심도 있게 제공하여 지역 전통문화에 대한 전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분반별 학습을 통해 상반기 동안 속초사자놀이 전승 교육을 받은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심화시킬 수 있으며, 속초사자를 소재로 한 공예품 만들기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강사는 속초사자놀이에서 ‘양반’ 역을 맡은 김청익 씨를 비롯한 총 6명의 강사가 분야별로 참가한다.
1박 2일 심화캠프는 속초시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속초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되며,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수복기념탑 공원에서는 속초사자놀이 공연 관람 일정도 있다.
한편, 속초사자놀이는 강원도 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속초의 대표 문화재로 실향민문화가 담겨 있으며, 전통악기와 춤, 연희가 어우러져 다양한 층위의 예술 활동이 가능한 지역 문화 콘텐츠이다
김성하 회장은 “심화캠프는 지역 전통문화의 이해를 공동체의 관점에서 체득할 수 있는 과정으로 향후 속초를 대표하는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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