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제31회 청두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경북 포항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청두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전 세계 110개국 1만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18개 종목에서 269개의 금매달을 두고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 대표팀도 18개 종목에 350여 명이 참가한다.
선수단에 포함된 포항시청 선수는 육상 정지혜, 김다니 선수와 유도 전승범 선수 등 2개 종목에서 3명의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원반던지기에 출전하는 정지혜 선수는 올해 열린 육상대회 중 3개 대회에서 대회 신기록을 달성했다.
창던지기 김다니 선수도 2023 익산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유도 경량급 간판 전승범 선수는 지난해 연말 도쿄 그랜드슬램(-60㎏)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도 종주국 일본을 깜짝 놀라게 해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두 차례 연기된 제31회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우리 시 소속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포항시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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