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조사 활동 종료

의료원 이사회 적극적인 역할 주문

경북 울진군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울진군의료원과 울진군보건소 운영’ 등에 대해 진행한 ‘행정사무조사 ’결과 보고서를 지난 25일 울진군의회 임시회에서 채택하고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정사무조사 내용은 △울진군의료원 운영적자의 사유로 의료비 청구지연 및 운영비 관리의 부적절성 △현대화사업 이후 지속적인 운영의 비효율성, 비효율적인 인력관리 운영 △보건소의 지도·감독 권한 이행 소홀 등의 주요 사안 사항이다.

이는 8차례 회의와 5회에 걸친 증인 출석, 관련 서류 제출을 요구하는 등 지난 26일간 심도있게 진행됐다.

조사결과, 울진군의료원의 시정 및 개선 요구사항 14건, 보건소의 시정 및 개선 요구사항 7건으로 “의료원은 직원업무 및 운영과실 여부를 자체감사 및 재확인 할 것”과 “보건소는 미진한 지도·감독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점에 대해 자체감사 또는 적절한 조치 이행·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황현철 위원장은 “매년 70억에서 100억에 이르는 막대한 보조금으로 운영비 손실을 메워야 하는 실정”이라며 “효율적 운영과 의료원 이사회의 적극적인 역할로 손실을 최소화하고, 집행부와 군의회의 소통과 협력으로 건전재정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또 “집행부에서도 이번 행정사무조사 결과에 따라 관계자의 책임 있는 조치와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 황현철 위원장이 행정사무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울진군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