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이 화순탄광 폐광에 따라 침체 위기에 놓인 지역경제와 환경문제 최소화 등 후속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전날 대한석탄공사 화순사무지소에서 열린 회의는 폐광지역 복구 및 대체 산업 발굴과 퇴직근로자 재취업 지원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화순군을 비롯한 산업통상자원부(이하·산업부), 화순군의회, 대한석탄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폐광대책협의회, 광산발전위원회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대표는 "미래세대를 위해 화순탄광으로 발생 될 환경문제를 최소화하여 깨끗한 화순을 만들어 달라"며 "지역주민과 적극적인 소통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갱도 활용사업을 위해 갱도 유지에 노력해달라"라며, "광해 복구 대책을 위해 지역주민과 의원들 의견을 적극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 관계자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안전과 주민과의 소통이며,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해 폐광 후속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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