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은 지난 24일 오후 4시 달서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대구 달서구, 달성군 등 7개 기관단체장과 달성습지 생태환경 보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 최재훈 달성군수, 박중익 K-water 낙동강보관리단장, 권동욱 한국지역난방공사대구지사장, 박희천 조류생태환경연구소장, 고재극 시민구조봉사단장, 김상민 달서구 자연보호협의회장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 달성습지 생태환경 보호를 위한 행정적 지원 △달성습지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한 정책의 홍보와 교육 △달성습지 생태환경 모니터링(철새도래 등) △철새 서식환경조성 및 먹이주기 등 보호활동 지원이다.
앞서 달성습지는 생태계의 보고로 과거 1960~1980년도에는 세계적인 흑두루미 월동지였으며 다양한 야생동물의 서식공간이었으나 1970년도 이후 산업화로 인한 산업단지 조성과 주택단지 건설로 철새와 야생동물 서식환경이 악화됐다.
이에 고령군에서는 달성습지 인근 주변지역에서 철새 먹이주기 행사, 생태교란 식물인 가시박 제거 등 철새와 야생동물 서식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련기관·단체 상호 협력과 파트너십 구축으로 달성습지 철새 보호 및 서식환경 개선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