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여름 휴가철 관광객들을 위해 시원한 음악의 선율로 한여름밤을 꾸민다.
남원시는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 날 사랑의 광장 야외공연장에서 여름밤을 시원한 음악으로 채우는 '한여름밤의 소리여행' 공연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한여름밤의 소리여행은 여름 휴가철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무료 야외공연으로 남원의 대표 여름 상설공연을 꼽힌다.
다양한 음악 장르를 선보이며 문화와 예술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립예술단과 함께 하는 공연은 시립국악단의 퓨전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시립농악단, 시립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기량을 한껏 뽐낼 예정이다.
특히 올 상반기 월매집에서 관객들에게 수많은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 시립국악단의 남원창극 ‘방자, 춘향을 말하다’ 가 두 차례 무대에 올려지며, 각종 전국대회에서 수차례 대상을 수상한 시립농악단의 남원농악 판굿과 선반 사물놀이 공연도 준비돼 있다.
가요부터 뮤지컬, 오페레타 등 다양한 장르로 가득 차 있는 시립합창단의 공연도 시민과 관광객들을 맞게 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고, 남녀노소 모든 세대에 폭넓은 매력을 전달하는 한여름밤의 소리여행을 통해 감성적인 여름밤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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