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지역 과수농가들의 과수화상병 피해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과수화상병 예방 및 방제 교육’을 마무리 했다.
6개 읍·면 사과, 배 농가 7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은 지난 6월 말 무주군 무풍면 사과 6 농가 2㏊ 규모에서 화상병이 발생하면서 무주군 전역이 방제권역으로 전환된 데 따른 것이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지도사들과 농촌진흥청 전문가로 강사진들이 교육에 나서 해당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의 증상과 예찰방제 지침, 농가별 작업도구 소독 등 예방을 위한 준수사항을 알려줬다.
교육은 지난 18일 무주읍을 시작으로 각 읍 · 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되어 25일까지 적상과 안성, 무풍면까지 교육을 마무리했다.
특히, 무풍에서는 농업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용환 박사’의 발생지역 현황과 대처상황, 방제, 확산방지 노력 등 사례 위주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교육은 26일에 설천, 27일에는 부남면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용기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친환경기술팀장은 “이번 과수화상병 발생으로 2ha 규모의 피해를 입었던 만큼, 이번 교육이 더 이상의 확산을 막고 과수 화상병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예방활동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가 예찰을 통해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무주군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무주군은 과수화상병의 확산을 막고자 지난 6월 말, 군 예비비 2억 원을 투입해 무주군 6개 읍면 전체 사과 배 농가 대상으로 4차 긴급 공동방제를 추진한 바 있으며 자가 예찰시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무주군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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