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은 자동차의 손상된 필름식 등록 번호판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번호판을 무상으로 교체해주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체사업은 홀로그램 등이 새겨진 필름식 번호판에서 필름 불량으로 인해 명확히 읽을 수 없는 정도로 손상(벗겨짐, 들뜸, 터짐, 오염)된 차량 번호판만 대상이다.
취급 부주의·차량 도색 또는 지나친 세차 등으로 인해 훼손된 번호판과 기존 도료(페인트)식 번호판은 무상 교체가 불가하며 화순군 차량등록팀에서 등록한 차량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무상 교체를 원하는 차량 소유주는 군청 행복민원과 차량등록팀에 신청서를 제출해 자동차 등록번호 통지서를 발급받은 후, 최초 차량 번호판 수령 제작소에서 교체하면 된다.
구복규 군수는 "필름식 번호판 무상 교체가 시행되고 있으나 모르고 있는 차주들이 많은 상황"이라며 "필름식 번호판이 손상된 채로 차량 운행 시 자동차 관리법에 따른 과태료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조기에 교체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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