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상기후 현상으로 폭우가 쏟아져 농작물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전북 완주군이 완주농촌살리기 일환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전담팀을 꾸렸다.
이에 앞서 완주군은 ‘기후변화 대응 W-허브 혁신모델 구축’으로 농촌진흥청 농촌지도사업 육성 거점센터에 선정됐다.
24일 완주군은 기후변화 대응 전담실무반(TF) 발대식을 갖고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에 나섰다.
전담실무반은 ▲전략수립 협력지원반 ▲신소득작목 발굴반 ▲시설·기반조성반으로 총 3개 반으로 구성됐으며 완주군 내 농촌지도 공무원 전원이 참여한다.
전담실무반의 핵심 사업으로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완주농업 발전 모델 구축과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을 통해 완주군의 미래농업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앞서 농촌진흥청은 농촌지도사업 육성 기후변화 거점센터를 전국 각 도별 1곳, 부산광역시를 포함해 최종 10개 시군 센터를 선정한 가운데 전북에서는 완주군이 선정되었다.
완주군은 기후변화로 위기를 맞은 농업분야에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완주 미래 농업을 선도할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장마와 집중호우 같은 농업재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 기후변화가 갈수록 예측하기 힘들 정도다”며 “기상재해에 대한 자체 대응력을 강화하고 신소득 작목을 발굴·육성해 완주 미래농업 발판 마련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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