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당한 군도 및 농어촌도로에 대한 응급복구에 나섰다.
23일까지 무주군의 누적 강수량은 326㎜로 이로 인해 6개 읍 · 면 곳곳에서 도로 패임과 침수, 토사 유출, 도로변 사면붕괴, 배수로 막힘, 우수 맨홀 막힘, 나무 쓰러짐, 낙석 등 112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무주군은 차량통행이 어렵거나 사고위험이 있는 군도 3호 등지에서 패임 도로 응급복구와 사면 토사유실 방지막 설치, 침수도로 교통통제 및 입간판 설치, 포트홀 보수, 수목 및 낙석 제거, 배수로 준설 및 낙엽 나뭇가지, 쓰레기 등의 방해물 제거 작업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다.
권태영 무주군 건설과장은 “도로 파손에 따른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재 행정에서 가용할 수 있는 예산과 인력, 장비 등을 총동원해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상습 피해나 위험지역 등 항구복구가 필요한 구간에 대해서는 별도 예산을 확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현재 103건에 대한 응급복구를 마무리하고 9건에 대한 복구공사를 진행 중이며 남은 장마와 태풍 등에 대비하고자 도로관리원 12명을 통한 6개 읍 · 면 전 지역에 대한 예찰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피해가 발생할 상황에 대비 응급복구반을 운용으로 차량통행 및 주민안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