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안산농업협동조합과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 민간위탁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와스타디움 1층 동측에 1168㎡ 규모로 조성된 로컬푸드 직매장은 관내 208개 농가가 생산한 채소류와 과일 등 680 여개 농산물과 축·수산물을 비롯해 △안산시 자매결연 특산품 △관내 우수중소기업 제품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안산시가 2021년 개장해 직접 운영해오던 로컬푸드 직매장은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고령농과 소농 등 열악한 환경에 있는 관내 농업인이 직접 근거리에 고정적으로 농산물을 납품할 수 있도록 판로를 제공해 왔다.
이에 시는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의 전문성과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지난 5월 공모를 거쳐 안산농업협동조합을 민간위탁 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지난 21일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민근 시장과 박경식 조합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안산농협은 내달 1일부터 △로컬푸드 유통·가공·전시·판매 및 홍보 △생산자 조직화 및 기획생산, 농가교육 등 출하농가 관리 △전시·판매제품 개발 및 안전성 검사 △유통 및 판매에 필요한 장비 및 시설 관리 등을 위탁 받는다.
향후 로컬푸드 직매장은 내부시설을 새롭게 정비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운영을 잠시 중단하고, 9월 중 새 단장을 마친 뒤 복합매장(샵인샵)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직매장 운영시간도 기존 오전 9시 30분~오후 6시 30분에서 오전 9시 30분~오후 8시까지, 동절기는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해 이용편의도 개선한다.
이 시장은 “직매장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유통매장 경영에 일가견 있는 안산농협의 전문적, 안정적 운영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산시 농업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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