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정상급 프로 골프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내달 3일부터 나흘간 제주시 한림읍 블랙스톤 제주에서 개막한다.
KLPGA투어 하반기 개막전인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으로 제주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제주도와 광동제약이 후원한다.

이번 삼다수 마스터스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8·솔레어)과 디펜딩 챔피언 지한솔(27·동부건설)을 비롯해 상금순위 3위 이예원(20·KB금융그룹)과 4위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 슈퍼루키 방신실 (19·KB금융그룹) 등 132명의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또한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제주 추천선수 선발전’을 통하여 선발된 강수은, 양아연, 임진영(이상 프로), 김수빈, 이시은, 이다경(이상 아마추어)도 본대회에 출전한다. 추천선수 선발전은 제주 지역 골프 꿈나무들의 프로 입문과 KLPGA투어의 등용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코스 내 버디 나눔 기부홀과 꿈나무 육성 기부존이 운영된다. 버디 나눔 기부홀은 선수의 버디 기록에 따라 적립된 기부금을 취약 계층에 전달하여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게 되며, 꿈나무 육성 기부존에서는 선수의 기부존에 안착 기록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하여 제주 지역 골프 꿈나무 육성기금 등으로 전달된다.
공식 연습일인 8월 2일은 도내 골프 꿈나무들을 초청하여 아시아 선수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를 비롯하여 본 대회 주요 출전선수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회장을 찾을 갤러리를 위해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매 라운드 경품추첨을 비롯해 스크레치복권 이벤트, 경품 룰렛 이벤트, 퍼팅 이벤트가 진행되며, 대회장 곳곳을 체험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와 자원순환 체험 프로그램, BBQ 파티 등 가족 단위의 갤러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는 캐디들이 입는 조끼인 ‘캐디빕’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도 전시된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10주년을 맞아 선수와 갤러리 모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현장 갤러리와 경기를 시청하는 팬들 모두에게 제주삼다수가 추구하는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8
조문 사과 줄다리기로 난리 치더니
이제 유족이 뒤집기에 쓰이는 형국.
애도와 추모는 무엇을 위한 거였나!
불쌍한 이는 죽은영혼 만이 아니다.
이전의 모든 참사, 사고에서는 어느 누가 희생을 당했는지 참사를 수습하는 정부 혹은 재해본부가 명단을 알렸습니다. 이번 정권에서는 그것을 안 한 것이죠. 왜인지는 따로 이야기 할 부분이고...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언론의 책임을 다 하기 위해 우리 더 탐사, 민들레라는 언론이 한 것이고,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이 희생되신 분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부르며 추모를 한
우리의 158명의 젊은 영혼들이 길거리에서 황망하게 죽어 갔는데, 그냥 국화 꽃더미에 고개를 숙이는 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그분들의 이름 하나 하나 부르면서, 필요하면 그들의 영정을 보면서 애도하는 게 맞을까요? 희생자 명단 공개는 숭고하게 명복을 기리는 추모절차입니다. 우리 모두 이전에 그렇게 누구인지 알며 애도하지 않았나요? 장례식장에는 고인의 위폐와 영정이 있지 않았나요? 신문의 부고기사는 어떻게 나나요? 가만히 생각해 봅시다. 무엇이 정상이고 우리가 지금까지 상식으로 생각하며 해 왔던 일인가요? 왜 이것이 '패륜'이 되고 '참담한' 일이 되었나요?
명단을 공개한 사유에 대해 시민언론 더탐사가 정확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우리가 지금까지 정상적으로 상식적으로 해 온 일이고, 너무나 이치에 맞는 일인지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약 한시간 정도이고 감명깊게 빨리 지나가니 한 번 보고 생각해 보시기를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 (링크 삭제됨). 그리고... 언론매체, 정당, 비판적으로 댓글 다신 분들, 혹시 이제 이해가 되었다면, 조용히 애도해 주시든지, 혹은 진솔하게,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애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