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동부권 4-H본부 한마음대회가 한국4-H 무주군본부 주관으로 21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4-H 이념정신으로 자연과 농업 · 농촌을 발전시킨다는 취지에서 열린 대회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도의원, 강순후 한국4-H 전라북도본부 회장을 비롯한 무주군4-H 연합회 구자명 회장과 진안, 장수, 임실, 순창, 남원 등 각 지역의 회장단과 회원 등 7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첫 순서로 4-H 서약 제창에 이어 시 · 군별 농 · 특산물 소개와 함께 박경숙 前 농업기술원 원장의 “농업환경 변화와 대응전략” 주제의 강연과 무주, 진안, 장수, 임실, 순창, 남원시 순으로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동부권 4-H 본부 회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아름답고 쾌적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고 농업 · 농촌의 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해 앞장설 것과 △농촌의 깨끗한 환경보전과 안전한 농축산물 생산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앞장설 것 등을 다짐했다.
또한, △도시와 농촌이 힘을 합쳐 농촌사랑을 실천하고 아름다운 농촌 가꾸기 운동에도 적극 동참한다는 의지를 다졌다.
황인홍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지덕노체, 명석한 머리와 충성스런 마음, 부지런한 손과 건강한 몸의 4-H 본부 회원 여러분이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와 더불어 전라북도, 나아가 우리나라 농업 경쟁력을 키우는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라는 말과 함께 한마음대회가 농업을 향한 열정과 애정을 북돋워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
4-H 본부는 지, 덕, 노, 체 네잎클로버로 상징되는 4-H 정신을 바탕으로 농업과 농촌발전을 위한 지도력 배양교육과 봉사활동 등에 매진하고 있는 단체로, 동부권 4-H 본부 한마음대회는 지난 2008년도에 임실군에서 시작돼 매년 시 · 군을 교차해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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