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의 도서 지역을 운항하는 차도선 내에서 기관장이 트럭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여수해양경찰에 따르면 이날 83톤급 차도선 A호가 고흥군 금산면 오천항에 입항한 후 적재된 트럭에 사람이 깔렸다는 신고가 119를 통해 접수됐다.
여수해경은 차도선 A호가 입항 후 4.5톤급 트럭이 선착장으로 하차하는 과정에서 기관장 B씨(80)를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가다 차량 바퀴에 깔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럭 운전자 C씨(60대)는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 농도는 감지되지 않았다. B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여수해경은 운전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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