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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서 차도선 기관장, 하차하던 차량에 깔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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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서 차도선 기관장, 하차하던 차량에 깔려 숨져

전남 고흥군의 도서 지역을 운항하는 차도선 내에서 기관장이 트럭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여수해양경찰에 따르면 이날 83톤급 차도선 A호가 고흥군 금산면 오천항에 입항한 후 적재된 트럭에 사람이 깔렸다는 신고가 119를 통해 접수됐다.

▲사고발생 차도선 ⓒ여수해양경찰서

여수해경은 차도선 A호가 입항 후 4.5톤급 트럭이 선착장으로 하차하는 과정에서 기관장 B씨(80)를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가다 차량 바퀴에 깔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럭 운전자 C씨(60대)는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 농도는 감지되지 않았다. B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여수해경은 운전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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