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수산물 방사능 안전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수산물 방사능 안전 신호등'을 옥외전광판을 통해 송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안전 신호등은 고흥읍(고흥종합병원 로터리), 도양읍(읍민회관과 바다정원) 전광판을 비롯해 수협 위판장과 금융지점에서도 수산물 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군민에게 전달하고자 실시간으로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고흥군 누리집(홈페이지)에 수산물 안전 신호등 배너를 설치했다.
고흥군은 이와 함께 이달부터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확대할 계획으로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목포지원에 생산·판매 단계의 수산물을 수집해 방사능 검사를 요청했다.
지난달까지 총 27건을 의뢰했으며 김, 미역, 굴 등 생산단계에서부터 유통단계까지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접합 판정을 받았다.
고흥군의 일본산 수입 수산물 비율에 대한 <프레시안>의 질문에 김영우 해양수산과 팀장은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통해 현재는 일본에서 수입된 수산물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로 인해 수산물 방사능에 대한 군민들의 불안감이 날로 커짐에 따라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꾸준히 진행해 수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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