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이 여름철 하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하계 전지훈련과 동계 전지훈련을 합산해 총 40여 개 팀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더 많은 팀이 보성을 찾을 계획이다.
지난 6월부터 충북도청 역도단과 경남대학교 역도팀, 안양 FC 축구팀, 아산 시청 축구팀 등 112명의 선수가 방문해 여름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오는 27일 목포 FC 축구팀이 전지훈련을 앞두고 있으며 국가대표, 전라남도 선수팀 등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보성 다목적 트레이닝장의 역도 훈련시설이 가장 인기가 높으며 벌교생태공원 축구장과 회천 생태공원 야구장, 보성 비봉 마리나 요트장의 방문도 꾸준하다.
보성군은 고정적인 전지훈련 팀 확보를 위해 보성 비봉 마리나 무료 요트 체험과 율포 해수 녹차 센터 할인권, 각종 농특산품, 5일 이상 관내에 숙식하는 단체 체육 시설 사용료 전액 감면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보성군이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보성군이 명실상부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전지훈련팀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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