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대표 관광지인 순창 강천산군립공원에서 여름 휴가철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순창군은 24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저녁 시간대 강천산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휴무일 없이 야간개장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야간 운영은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로, 늦어도 9시까지 입장을 마쳐야 한다.
순창군은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의 입장료 가운데 2000원을 지역상품권인 순창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줘 관광객들이 순창에서 돈을 쓰고 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개장구간은 매표소부터 천우폭포까지 1.3km이며, 반딧불 조명과 함께 다양한 빛과 스토리를 가미한 영상 콘텐츠 ‘단월야행’을 감상할 수 있다.
‘단월야행’은 조선중기 고전 소설인 ‘설공찬전’을 모티브 한 것으로 구름계곡, 신비의 강, 빛의 정원, 달의 궁궐 등의 다양한 컨셉을 미디어쇼와 화려한 조명으로 연출한 미디어 콘텐츠다.
야간에 보는 강천산은 은은한 경관조명 아래에서 낮과는 색다른 풍경과 물소리도 함께 들을 수 있어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여름 휴가철 야간개장을 통해 이색적인 강천산의 색다른 모습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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