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완주고용안정선제대응센터가 미자립 청년들의 취업고민을 해소하고자 마련한 ‘듣보잡(듣고 보고 잡자)’ 행사가 현장 채용이 이루어지면서 연일 화제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듣보잡 행사는 7명의 잡프로(멘토)와 11명의 청년(멘티)이 직업에 관한 리얼한 경험담과 정담 등을 편하게 나눌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한 관내 기업체 인사담당자가 4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진행했고, 최근 2명의 채용을 확정했다.
현장면접 이후 2차 면접을 앞두고 완주일자리지원센터에서는 해당 청년의 최종합격을 견인하고자 개별 면접컨설팅과 동행면접 등을 진행했다.
최종합격한 2명은 오는 8월 7일 입사를 앞두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해당기업 인사담당자는 “통상적 면접진행시 구직자의 표준화되고 포장된 일부정보만으로 채용돼 직장생활 부적응 등 구인・구직자간 미스매칭으로 이직율이 높은게 문제였다”며 “행사를 통해 구직자의 기본자세와 함께 내면의 중심과 진솔함을 확인할 수 있어 좋았고, 실제 채용까지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완주고용안정선제대응센터는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동법과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의 교육을 추진하며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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