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농업기술원․축산진흥원‧동물위생시험소 등 농정 유관기관이 도와 행정시 간 협력체계 강화로 여름철 재해 예방 등 공동 대응을 결의했다.
제주도가 농정분야 주요정책 및 행정시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20일 ‘농정분야 유관기관 현안 소통공유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영상회의는 농축산분야 정책을 공유하고, 도 산하 농정 유관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공유를 바탕으로 농정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제주도는 ▷기후변화 대응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홍보 ▷제5차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 개최 ▷노지감귤 자가농장 격리사업 기준 마련 ▷하절기 악취관리 및 가축분뇨 적정처리 지도 ▷동물등록제 자진신고기간 운영에 따른 홍보 강화 등을 공유했다.
특히 농업기술원 등에서는 ▷토착 미생물 자원 발굴 및 현장활용 기술 개발 ▷감귤 신품종 개발 및 농가 보급 확대 ▷농업기술원 육성 브로콜리 신품종 농가 이용 확대 ▷제주형 농업관측 및 공공데이터센터 설립 추진 ▷제주흑돼지 유전자원 연구센터 추진 ▷유기‧유실동물 입양활성화 홍보 등을 알렸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행정시는 업무협약(MOU)에 따른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인솔업무 개선,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사업 준공식 및 의무운전 준비, 농업용수 공급 구역 확대, 시민참여 반려동물 문화(펫티켓) 홍보 캠페인 추진 등을 공유했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는 엘리뇨 등으로 자연재해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긴밀한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공유로 힘을 합쳐 농업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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