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미국 전지전능설? 김영호 "美, 한국 총선 결과 미리 안다" 황당 주장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미국 전지전능설? 김영호 "美, 한국 총선 결과 미리 안다" 황당 주장

김영호 통일부장관 후보자가 직접 운영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국이 지난 2020년 4.15총선 결과를 미리 알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YTN 보도에 따르면 21일 국회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김 후보자는 과거 2020년 4월에 올린 자신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과연 미국은 4.15 총선 결과를 알고 있을까요? 제가 거기에 드릴 수 있는 답은 미국은 알고 있다, 하는 것입니다"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19년 7월 10일 미 국무부 정보조사국, INR의 엘렌 매카시 국장이 미국 CBS 방송에 출연해서 각국의 선거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는 것을 근거로 "선거 결과를 미리가 아니고 훨씬 더 일찍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앞으로 4~5일 남아있는 대한민국의 4.15 총선 결과도 미국이 충분히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또 "미 국무부 정보조사국이 됐든 미국의 정보기관이 됐든 우리가 모르게 여기에서 얼마든지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내 놓았다.

김 후보자는 당시 보도됐던 미국 대사의 연말 사임설을 근거로 미 국무부가 한국의 유권자들에게 주는 메시지라고 해설하며 "투표장으로 발길을 향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유권자들에게 한미 동맹의 미래에 관해서도 생각을 하면서 투표해야 한다고 하는 그런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는 주장을 내 놓았다.

김 후보자의 유튜브 계정은 김 후보자가 장관직에 지명된 직후 폐쇄된 상태다.

▲신임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30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