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전국노래자랑 보성군 편' 방영이 내달 6일 낮 12시 10분으로 연기됐다고 20일 밝혔다.
KBS는 당초 오는 23일 낮 12시 10분 보성군 편을 방송할 예정이었으나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로서 전국적인 폭우 피해에 대응해 재난 방송을 내보내기 위해 결방을 결정했다.
지난 5월 16일 벌교 스포츠센터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던 '보성군 편' 녹화에는 보성군민 15팀이 출연했으며 보성군 최연소 이장부터 보성군의 군립 국악단 창악부 단원까지 다양하고 수준 높은 실력자들이 대거 참가해 관심을 끌었다.
특히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의 재치 있는 입담과 사투리로 녹차, 감자, 벌교 꼬막 등 맛의 고장 보성의 특산물을 소개해 보성군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어필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43년 역사를 자랑하는 KBS 대표 인기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이 지난 2016년에 이어 7년 만에 다시 보성에서 열렸다"며 "보성군민의 열정 가득한 무대가 안방 가득 유쾌한 웃음을 전달하고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