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제2회 섬진강영화제’ 출품작을 다음달 4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섬진강 영화제는 ‘우리의 행복한 시간(our happy time)’을 주제로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열리게 된다.
순창군은 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국장편경쟁-류(流)부문’ 공모작을 다음달 4일까지 공개 모집하고, 선정된 작품은 영화제 개막식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특히 영화제 기간동안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무료상영을 비롯 뮤직페스타, 프리마켓, 체험부스 등을 선보여 소풍같은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모작은 순창과 관련한 이야기나 강, 자연, 사랑 등을 소재한 작품이 대상이다.
지난해 1월 이후 완성된 60분이상 극영화에 한해 출품할 수 있다. 다큐멘터리나 실험영화, 옴니버스 등의 형식은 모집대상에서 제외된다.
시상은 대상, 우수상, 감독상 등 3개 작품이 시상대에 오르며, 수상자들에게는 총 6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될 예정이다.
출품 신청은 섬진강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심사용 영상 스크리너와 함께 접수하면 된다.
백학기 조직위원장은 "자연과 사람, 그리고 영화와 함께 지역영화 흐름의 맥을 이어갈 작품을 상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영화제에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