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연꽃 향기 가득한 봉정마을에서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연꽃·천연 염색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가 열리는 봉정마을은 하늘에서 내려다본 모습이 봉황새를 닮았고 나무숲이 우거져 정자처럼 보여 예로부터‘봉정마을’이라고 불렸으며, 봉정연당에서 피는 연꽃은 진한 분홍색의 홍련과 빛깔이 희고 꽃잎은 뾰족한 특징을 지닌 백련으로 구분되어 있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봉정마을 연꽃·천연 염색 축제는 오는 21일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천연 염색, 맨손 미꾸라지 잡기, 연꽃등 만들기, 스트링 아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음식코너가 25일까지 운영된다.
특히 천연 염색 체험의 경우 5명이상 단체 사전접수도 가능하며 쪽빛 염색으로 나만의 인견 반바지, 스카프, 가방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맨손 미꾸라지 잡기와 연꽃등 만들기 스트링아트 등의 체험은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연잎밥, 연국수, 연차 등 연당에서 직접 채취한 연잎으로 만든 다양한 음식도 맛볼 수 있어 또 다른 즐거움이 가능하다.
시는 만개한 연꽃과 함께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가 가득한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연인 단위 관광객들에게 추억과 낭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축제는 봉정마을에서 재배되는 연꽃의 우수성과 다양한 활용방안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연꽃 향기 가득한 봉정마을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를 통해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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