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주암댐의 방류량이 집중호우가 이어지며 최초 방류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초당 300톤이던 방류량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초당 700톤이 방류되고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라 오는 주말 예보된 비의 양이 90㎜이상을 예보하고 있어 댐 수위와 홍수 조절을 위해 수문 방류는 계속될 전망이다.
많은 물의 양이 한꺼번에 방류되며 하천의 하류 주민들은 마을 곳곳 침수 피해를 입고 있으며 농작물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하천 주변 높은 수위가 예상돼 안전한 곳으로 대피와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특히 하천 하류쪽은 비가 내리면 물이 갑자기 범람할 수 있어 하천 주변의 경우 사전 대피와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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