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이 대기 환경개선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전기승용차 민간보급사업' 추가 신청을 받는다.
19일 군에 따르면 올해 총사업비 약 15억 원의 예산으로 민간에 전기승용차 11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48대를 지원했으며 잔여물량은 60대 정도로 예산 소진 시까지다.
일반 전기승용차의 경우 차종에 따라 1대당 최대 1510만 원을 차등 지원하고, 초소형 전기승용차는 650만 원을 정액으로 지원한다.
또한 전기택시를 구매하거나 차상위 이하 계층이 구매할 경우 전기택시는 해당 차량 지원 단가에서 국비 200만 원을, 차상위 이하 계층은 국비 지원액의 10%를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신청 대상은 신청서 접수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주소를 고흥군에 연속하여 3개월 이상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군민, 기업 및 법인 등이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과 한 부모가족, 다자녀 가족,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에 우선 지원한다.
송진봉 환경정책팀장은 "현재 고흥군에는 35개소(73기)의 충전시설이 있고 앞으로 고흥 어디에서나 전기자동차 충전이 용이하도록 민자 유치를 통해 공공시설 51개소(76기)에 충전시설을 확충 중에 있다"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추가 보급사업도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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