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계속된 호우와 높은 기온으로 인해 벼 병해충 우려가 증가됨에 따라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침·관수된 논은 서둘러 잎 끝만이라도 물 위로 나올 수 있도록 물빼기 작업을 실시하고 벼의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해야 한다.
물이 빠진 후에는 새물로 걸러대기 해 뿌리의 활력을 촉진시켜줘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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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3일 이상 비가 계속되어 일조시간 부족으로 벼가 웃자라 연약해질 우려가 있으므로 비가 그친 후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병해충 방제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도열병은 벼의 전 생육기에 다양한 부분에서 발생해 발생 부위에 따라 잎도열병, 이삭도열병 등으로 부르며 잎도열병은 방제시기를 놓치게 되면 목도열병과 이삭도열병으로 진전돼 수량과 품질에 영향을 끼쳐 철저한 사전방제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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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속된 장마로 인해 예방적 병해충 방제, 적정 시비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군은 현장지도반을 운영해 병해충 발생이 최소화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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