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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집중호우 기간 선제 대응...위험요소 사전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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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집중호우 기간 선제 대응...위험요소 사전 차단

이강덕 시장, “시민 안전 최우선 선제적 재난 대비 태세 구축에 만전”

▲지난 18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포항 형산강 둔치에 출입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최근 집중호우 기간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지반이 약화 돼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는 급경사지, 산사태 우려 지역 등에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섰다.

포항 지역에는 지난 15일부터 평균 111.2mm(최대 장기면 166mm)의 비가 내렸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15일부터 비상근무 2단계를 유지해 왔다.

특히 이번 비는 국지성 폭우로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안전 취약 계층 186가구 257명을 선제적으로 대피시겼다.

또한 계곡, 급경사지, 산사태 우려 지역, 해안 저지대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통제를 강화했다.

아울러 죽장면, 송라면 등 물놀이장 10개소를 통제하고, 등산로 출입구를 통제해 사고 발생을 원천 차단했다.

이와 함께 저수지와 하천 인근 출입구, 오어지 등 산책로 8개소를 통제하고, 읍면동 자율방제단을 소집해 위험 요소 발견 시 즉각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했다.

또한 둔치 주차장 내 차량 대피와 산사태 경보 발령, 해안 저지대·방파제에 대해 접근금지 안내와 죽장면 가사천 수위 고조에 따른 대피 안내 등에 대해 실시간 시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발송하며 상황을 빠르게 알렸다.

▲포항시가 지난 18일 섬안큰다리 하부도로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또 피해 우려가 있는 지하차도 등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현장 상황을 컨트롤했다.

특히 일부 침수 도로와 토사유출 등 피해가 발생한 곳에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응급 복구를 완료했다.

포항시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인 19일 공공시설 및 사유 시설 피해 조사에 나섰다.

또한 오는 주말 다시 비가 예보됨에 따라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선제적 대응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항상 최우선에 두고 조금의 위험징후라도 감지되면 선제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 대비 태세 구축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일 오전 포항시에 내려진 호우경보 및 산사태 경보가 해제됨에 따라 집중호우로 대피했던 주민들도 전원 귀가 조치됐으며, 통제됐던 일부 구간의 도로도 통제가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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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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