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는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공모한 '디지털새싹 캠프 운영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털새싹 캠프 운영사업'은 가정 배경, 교육 여건 등에 따른 디지털 교육 격차 발생을 최소화하고 2022년 개정 교육과정(2025년부터 시작) 시행 전 초·중·고 학생의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해 다양한 수요에 맞춰 체계적인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선정으로 총 5억 원의 지원 예산을 확보해 여름방학 기간 동안 호남·제주지역 초·중·고 학생 800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AI 교육의 최신 트렌드와 교사 및 강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목포대 교수들로 구성된 전문 멘토진을 운영해 지역의 디지털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UN의 SDGs와 연계한 주요 교육과정은 기초과정인 △제주 여행으로 시작하는 코딩 △나도 게임 개발자 △인공지능 로봇반장 △스마트한 나만의 공간 만들기 프로젝트 △인공지능과 데이터사이언스 △교과서와 떠나는 AI 여행, 심화과정인 △친환경 스마트 홈 프로젝트 △미세먼지 Zero 프로젝트 △UN SDGs 문제해결 융합형 미래교육 등 대상과 수준에 따라 구성된 28개의 과정으로 운영된다.
디지털새싹 캠프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나 학생은 디지털새싹 교육캠프 누리집이나 컨소시엄 각 기관, 교육청 공문을 통해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운영의 책임을 맡은 조광문 목포대 교수는 "이번 컨소시엄은 학교와 산업체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현실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며 "호남·제주 지역에 지속가능한 디지털 창의인재의 숲을 만들어 지역의 디지털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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