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달 말까지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사태 취약지역과 피해발생 우려지역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내에서는 현재 산사태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안성, 여주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300mm 넘는 폭우가 내려 산사태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도는 오는 31일까지 2주간 31개 시군의 산사태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6개 점검팀, 26명을 투입해 지난해 산림피해복구지, 산림 휴양·복지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산사태 취약지역 총 2260곳, 산림피해복구지는 총 123곳이다.
점검팀은 △피해발생 여부 △산사태취약지역 대피소 확보 △주민연락체계 정비 △계곡(배수로) 배수 상태 △경사면 침식·세굴 여부 △보수 및 응급조치 사항 등이다.
도는 시군에 확인해 위험지 우선으로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대비해 산사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 13일부터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돼 시군 등 관계기관과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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