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에 불어난 울산 하천서 60대 남성 1명 실종

지인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져, 소방당국 "현재까지 실종자 발견 안돼 수색 재개"

집중 호우로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60대 남성이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7시 3분쯤 울산 울주군 남창천교 근처에서 다리를 건너던 A(61) 씨가 하천에 빠졌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하천 일대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현재까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사고 당일 울산에서는 시간당 20~4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소방 관계자는 "A 씨가 급류에 휩쓸려 하류 쪽으로 떠내려 간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날 군부대 등의 인력을 동원해 수색을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 사고 현장. ⓒ울산소방본부